경제·금융

[글로벌에셋] 외자유치 이젠 인터넷으로 하세요

외국투자자 유치를 원하는 중소기업에게 서류는 물론 투자자 물색까지를 대행해 주는 전문인터넷사이트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글로벌에셋(대표 박창수·朴倉秀)은 온라인상에서 투자제안서부터 해외투자자 접촉, 협상과정까지 외국에서 투자를 받기 위한 일체의 과정을 대행해 주는 외자유치 전문사이트(WWW.VENTUREQUITY.COM)을 개설하고 본격서비스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투자컨설팅사이트처럼 국내투자자를 대상으로 단순히 투자제안서를 받아 인터넷상에 올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체의 데이터베이스망을 이용해 외국투자자들를 직접 찾아나선다데 있다. 예를 들어 외자유치를 원하는 기업이 투자제안서를 사이트에 등록하면 해외 벤처캐피탈. 투자은행, 기업등 자체 보유하고 있는 5,000개이상의 외국투자자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적당한 투자자를 찾고 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제안서를 송부하게 된다. 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에는 접촉한 해외투자자의 회사명과 담당자등 이메일(E-MAIL)로 통보해 준다. 투자자 물색 과정에서 해당기업이 증자, 또는 합작등 투자방식에 대해 사전에 결정할 수는 장점도 있다. 또 업체가 제출하는 자료만을 기초로 제안서가 작성되기 때문에 회사기밀이 외부로 유출될 위험도 없다. 만약에 투자희망자가 나타나면 1주당 발행가액산정, 협상전략수립,계약서 작성등 계약이 완료될 때까지 외부전문위원을 활용해 자문도 해주게 된다. 이사이트의 등록비용은 무료지만 외자유치를 대행할 경우 한달 30만원가량의 비용이 필요하다. 또 대행서비스가 시작되면 하루 1건이상, 한달에 20회 이상 외국투자자와 접촉하게 된다. 투자제안서를 양식에 따라 영문으로 작성해 줄때는 A4용지 1장당 3만원가량의 번역비를 따로 받고 계약체결과정에 필요한 컨설팅비용도 별도다.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朴사장은 『중소기업은 외자유치를 하고 싶어도 컨설팅비용이 너무 비싸 이용에 애로가 많았다』며 『이사이트는 현재 야후(YAHOO)에 올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무료등록만으로도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02)3482-8256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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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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