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다이아(대표 최명배)는 석재절단 및 연마용 다이아몬드 공구를 주로 생산하는 국내 다이아몬드 공구업계 매출 4위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1995년 최명배 사장이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상장 반도체장비 업체인 ㈜디아이가 일본의 커팅 전문회사 디스코(Disco)사와 합작 설립했다. 고가품 위주로 생산ㆍ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원재료(다이아몬드 분말과 바인더용 금속분말), 생산ㆍ검사설비 등의 성능ㆍ관리수준, 품질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생산해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의 수요가 있는 제품을 자체 설계ㆍ개발ㆍ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화 초기 단계 원천기술은 일본 디스코사로부터 이전받았지만 생산가공 공정기술을 꾸준히 개선, 품질 안정화 및 생산품목 다각화를 이뤄냈다.
부설 기술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그라인더용 연마 휠과 관련한 특허 2건을 취득한데 이어 반도체 웨이퍼 절단ㆍ연마용 공구를 자체 기술로 개발, 제품화에 성공했다. 건설ㆍ토목용 전문공구와 산업용 초정밀 공구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일본ㆍ미국ㆍ유럽 등 수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수출은 대부분 디스코의 관계회사인 일렉트로러그(Electrolug)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수출비중은 매출(85억5,000만원)의 93.6%(80억원)에 달하며 2002년 5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내년에는 1,000만불 수출탑에 도전한다.
창업 후 제품 개발이 안정화된 1999년까지 결손금이 누적됐으나 2000년 이후 매출액 대비 7%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 원가절감 노력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