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2월법인 512社 주총 분석]코스닥등록기업 30% 작년 적자

코스닥 등록기업 10개사 가운데 3개사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영실적 부진에 따라 전년도에 비해 배당성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주총을 실시한 12월 결산법인 512개사(전체의 64%)의 주총 결과를 분석한 결과 70%인 356개사가 흑자를, 30%인 156개사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총실시 기업 가운데 국제종건ㆍ네스테크ㆍ레이젠 등 23개사가 주식소각 조항을 신설해 2001사업년도의 99개사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당 배당 금액(소액주주 기준)은 277.8원으로 2001사업년도의 276.9원보다 0.9원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배당금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배당성향은 30.26%로 2001년(35.02%)에 비해 오히려 4.76% 하락해 등록사들이 배당에 인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ㆍ뉴보텍 등 41개사는 차등배당을, 광진실업 등 30개사는 대주주 무배당을 결의하는 등 총 71개사가 소액주주를 우대했다. 이밖에 그로웰텔레콤이 액면가를 1,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한 것을 포함해 12개사가 액면가를 바꿨고, 디지아이 등 19개사는 중간배당조항을 신설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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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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