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미래형 휴대폰 11월 유럽서 선봬

'모바일 하이브리드'폰

삼성전자가 휴대폰 최고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신개념 멀티미디어 휴대폰을 내세워 유럽 대공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터치스크린 방식과 쿼티(QWERTY) 자판을 동시에 탑재한 미래형 휴대폰 ‘모바일 하이브리드(F700)’폰을 유럽 최대 이동통신사인 보다폰을 통해 11월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3.2인치 대형 액정화면에 아이폰과 같이 전면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용했다. 게다가 가로 슬라이드 방식으로 쿼티 키패드도 내장해 문자나 e메일 입력이나 인터넷 검색도 수월한 신개념 휴대폰이다. 또한 검정색과 파랑색을 바탕으로한 세련된 십자 모양의 디자인으로 사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크로아(croixㆍ십자가)’ 사용자환경(UI)를 최초로 탑재하기도 했다. 크로아 UI는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손가락을 움직여 메뉴나 화면을 이동하거나 사진을 확대ㆍ축소 할 수 있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을 채용해 세계적인 권의의 디자인 상인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최창수 삼성전자 마케팅팀 부사장은 “모바일 하이브리드폰은 다양한 첨단 기능을 소비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에 녹여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보다폰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하이브리드폰과 함께 노키아의 N95, 소니에릭슨의 W950i 등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둔 11월부터 집중적으로 출시하며 T모바일을 통해 출시되는 아이폰과 전면전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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