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가철엔 중소형주 주목을"

시장 개인비중 높아져 완만한 상승세 전망

"휴가철엔 중소형주 주목을" 시장 개인비중 높아져 완만한 상승세 전망 '여름 휴가철에는 중소형주를 주목하라.' 8월 휴가철에는 대형주보다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중소형주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과거 휴가철 주식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해외펀드의 자금 유출입이나 기관 등 국내 증시자금의 현황이 가장 취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그러나 개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개인 선호주인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올해의 경우 이 같은 주식 매매 둔화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개인 선호주의 주가가 완만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펀드매니저의 휴가와 조정국면에 접어든 세계경기, 최근 오름세로 전환한 미국의 금리 등이 여름철 증시의 체력고갈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관망심리 등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당분간 IT주보다는 내재가치가 우량한 비IT주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개별주가 시장의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서치 전문 조사기관인 FN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100위 미만의 중소형주 가운데 증권사의 매수 추천이 제시된 종목은 삼성정밀화학과 파라다이스ㆍ아시아나항공ㆍ한일시멘트ㆍ한솔제지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입력시간 : 2004-07-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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