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내년부터 카드결제
포항제철은 내년 1월부터 제품 판매나 구매때 어음대신 전용카드로 결제하고 현금지불한도를 확대하는 등 자금결제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포철은 철강제품 판매대금을 고객의 판매전용카드로 결제받은뒤 외상만기일에 거래은행으로부터 인출토록 했으며 물품 구매때 5,000만원까지는 전액 현금지급하고 5,000만원이 넘는 경우에도 초과분의 절반까지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외상구매는 구매전용카드로 하고 외상기간을 기존 45일에서 40일로 5일을 단축했다.
이에 따라 납품업체는 포철에 물품을 납품하고 40일이후 거래은행 계좌에서 대금을인출하면 된다.
포철은 "신결제방식이 정착되면 어음발행과 유통에 드는 비용 절감은 물론 입출금 업무를 모두 전산으로 처리할수 있게 돼 전자상거래가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