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모의 금융통화위원회를 구성해 경제 및 통화정책에 대한 안목을 겨누는 경시대회가 열린다.
한국은행은 오는 22일 본점 강당에서 `2003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참가팀은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경기대
▲고려대
▲국민대
▲부산대
▲서울대
▲조선대
▲충북대
▲한동대 등 8개 대학팀. 이들은 지난 6월 전국 6개 지역예선에 참가한 60개팀중에서 선발된 정예들이다.
대학생들은 한국은행이 금융통회위원회에 제공하는 것과 같은 내용의 경제관련 자료와 자체 정보를 토대로 최근 경제현황과 물가 움직임을 분석, 전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정한 콜금리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심사기준은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 정도
▲조사ㆍ분석 수준
▲콜금리 목표수준 결정의 논리성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예선에서 보여준 대학생들이 수준이 아주 높았다”며 “결선에서는 더욱 정교한 논리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오후 최우수상(1)ㆍ우수상(1)ㆍ장려상(2) 수상팀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