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드건설, 사이판호텔 인수

월드건설은(사장 조대호) 사업다각화를 위해 사이판 수수페 지역의 다이아몬드 호텔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객실 265실 규모의 이 호텔의 인수가격은 1,000만불(120억원)선. 최근 사스, 경기불안 등의 여파로 호텔 인수가격이 낮아졌다는 게 월드 측 설명이다. 월드건설의 조대호 사장은 “호텔운영은 현금 확보가 유리한 업종이기 때문에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경기에 민감한 건설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월드건설은 호텔 운영으로 연간 20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이 호텔은 운영과 동시에 리모델링을 진행중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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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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