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해 장유 이달말부터 분양

◎대동 990가구 이어 내달엔 3,700여가구 쏟아져3만여가구가 들어설 경남 김해 장유신도시 아파트가 10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한국토지공사 경남지사는 장유신도시의 택지조성공사 본격화에 따라 아파트건설이 가능한 택지에 대해서는 건설업체의 요청이 있으면 토지사용시기를 앞당겨줄 방침이다. 이에따라 대동주택, 우방, 대우, LG건설, 경남기업, 한신공영, 선경건설 등은 올해중에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장유신도시 5개 블록에서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대동주택은 이달말께 2차분 24∼24평형 9백90가구를 분양하고 내년 상반기중 3차분 27∼33평형 3백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2000년 중순 입주예정인 대동아파트는 다양한 평형으로 이루어져 선택의 폭이 넓으며 안방바닥과 벽체가 황토방으로 시공된다. 대동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LG건설·경남기업·한신공영이 29∼33평형 7백84가구 ▲대우 27∼33평형 4백53가구 ▲청구 23평형 3백20가구 ▲임광토건·코오롱건설 26∼31평형 5백74가구 ▲우방 22∼25평형 5백16가구, 32∼45평형 2백98가구 ▲선경건설이 25∼32평형 2백4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신동아건설은 12월께 24평형 단일평형으로 5백3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내년 2월에는 한진건설·롯데건설이 22∼24평형 3백47가구를 공급하고 한진건설·한성이 37∼44평형 4백72가구, 대우·한진건설·한성이 24평형 1천4백77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98년 상반기에는 삼익건설이 22∼24평형 4백41가구, 진로건설·동아건설·신동아건설이 22∼24평형 1천5백18가구, 롯데건설이 24평형 3백71가구, 동부건설·동신주택이 32평형 6백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토공의 토지사용승낙 시기를 오는 98년7월께로 보고 있는 금호개발과 신성, 한국중공업 등은 내년 하반기에 중대형 위주로 각각 3백65가구, 3백75가구, 4백4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유지구는 최근 아파트 공급이 가시화되면서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장유지구는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유하리·관동리 일원 1백36만6천평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오는 2000년까지 3만4천여가구의 아파트에 인구 12만명 수용규모의 신도시로 건설된다. 장유신도시는 남해고속도로가 관통함으로써 마산·창원·진해 등 경남 중심도시와 김해·부산을 연결하는 광역도시권을 형성하게 된다. 또 2백만평 규모의 부산 지사동 첨단과학연구단지와 6㎞ 떨어져 있고 명지·녹산지구와 12㎞, 부산서부신도시 15㎞, 신호공단 13㎞, 김해공항 12㎞ 등 신개발지구와 인접해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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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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