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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가 되면 대용량의 데이터가 지연되지 않고, 끊기지 않는 상태로 전송이 가능한 혁신적인 통신 네트워크가 구현될 것입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
28일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선도기업의 최고 기술경영자와 개발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G 이동통신 시대를 논의하는 글로벌 포럼이 열렸다. '5G 시대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5시대에 대비한 네트워크 및 플랫폼 전략이 논의돼 관심을 끌었다.
주최측인 SK텔레콤의 최진성 원장은 "글로벌 통신사들은 커머스, 플랫폼,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등의 비슷한 영역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이런ICT산업 내부의 경쟁 환경 변화는 궁극적으로 5G 시대의 도래를 앞두고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세대 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까지는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데 기술의 초점이 맞춰졌다면, 5G는 단순히 빠른 속도가 아닌, 실생활 속에서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실현하는데 중점이 두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원장은 포럼에서 5G가 상용화되면 초고해상도·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한 실감형 영상 서비스를 비롯한 홀로그램, 무안경 방식 3D 영상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