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지수 3일 연속 상승


[종합시황] 지수 3일 연속 상승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3일 연속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17포인트(0.93%) 오른 1,327.78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줄었고 국제유가가 사흘 째 하락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날 모처럼 매수세로 돌아서 4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도 1,40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은 2,7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62%), 전기, 전자(3.38%), 기계(3.12%), 증권(2.40%)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화학(-0.65)%, 비금속광물(-0.44%), 운수창고(-0.30%) 등은 약세였다. 삼성전자가 4.21% 상승해 단숨에 64만원대로 올라섰고 하이닉스(4.56%), LG필립스LCD(1.62%)도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0.64%, 2.04%씩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산중공업은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긍정적 평가가 이어져 5.32% 올랐고 현대중공업(0.85%)은 장 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4포인트(0.68%) 오른 551.81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 및 기관이 각각 10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1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6.81%)이 크게 올랐고 통신서비스(4.02%), 통신방송서비스(2.83%), 의료, 정밀기기(1.55%)등도 강세를 보였다. NHN은 1.07% 하락하며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휴맥스(-0.43%), 하나투어(-0.69%), CJ홈쇼핑(-0.66%) 등도 약세였다. 반면 다음(3.15%), 엠파스(6.05%) 등이 강세를 보였고 LG텔레콤은 MSCI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6.09%나 급등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5종목을 포함해 450개였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01개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1.50포인트 오른 173.5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291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56계약, 4,106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9만1,223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5,394계약 늘었고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85를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입력시간 : 2006/08/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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