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세계랭킹 4위ㆍ스페인)이 2월 브라질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 조직위원회는 “나달이 대회 출전 신청을 마쳤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나달은 같은 해 6월 윔블던 2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무릎 부상 탓에 런던올림픽과 US오픈 등에 나서지 못했다. 당초 지난해 12월 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를 복귀 무대로 삼을 예정이었던 나달은 이번엔 위염 탓에 복귀전을 미뤘고 호주오픈에도 불참했다.
나달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으는 브라질오픈은 2월11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45만달러다. 나달은 브라질오픈에 이어 2월25일부터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멕시코오픈에도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