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폴리실리콘은 중국 태양광 업체인 비야디(BYD)와 2억달러 규모의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BYD는 2차전지와 핸드폰 부품, 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로 지난 2008년 워렌 버핏이 약 10%의 지분을 인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했으며 내년까지 태양광 제품 생산능력을 1GW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위찬우 웅진폴리실리콘 경영관리본부 상무는 “이번 계약은 웅진폴리실리콘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다른 글로벌 태양광 업체와도 장기공급 협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웅진폴리실리콘은 경북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 내에 연산 5,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고 지난달 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준공식은 내년 4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