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시내 곳곳 어린이날 행사 '풍성'

노원구, 곤충생태체험행사… 구로구, 백일장·사생대회등

제88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 노원구는 이날 노원문화의 거리에서 집에서 쓰지 않고 방치해둔 장난감ㆍ책 등을 교환하는 장난감 난장을 비롯해 제기차기, 팽이치기, 가족사진 찍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는 만화가 이현세씨와 탤런트 최불암씨가 참석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4일에는 노원구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에서 태양관측, 곤충생태체험 행사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꼬마 당나귀의 모험을 그린 가족 뮤지컬 ‘리틀 동키’가 공연된다. 구로구는 5일 고척근린공원에서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연다. 백일장은 원고지 3∼10장 분량의 동시와 산문을 쓰면 되고 사생대회는 별도의 주제 없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면 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어린이 난타 공연, 버블 매직쇼, 환상 벨리 댄스, 비보이 공연,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소방안전체험 행사 등이 펼쳐진다. 서대문구 홍제천 물레방아에서는 칠교놀이, 비석치기, 투호놀이, 땅따먹기, 고리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호핑볼 경주, 줄넘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행사가 열린다.특히 경찰차ㆍ경찰오토바이ㆍ소방차ㆍ군장비 등을 타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새문안길에 위치한 박물관 로비와 광장에서 피에로의 마술풍선, 서울역사왕 뽑기 대회 등을 진행하며 마장동의 서울청계천문화관 3층 강당에서는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 ‘니모를 찾아서’ ‘마리 이야기’ 등 3편이 상영된다. 또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발레 ‘피터와 늑대’가 공연되고 송파구 석촌호수 놀이마당에서는 특공무술과 마술쇼, 잠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빛그림자 공연과 마술공연ㆍ풍선아트ㆍ놀이체험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어린이들이 연예인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잔치마당을 마련했다. 가수 김장훈, 개그맨 이수근,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남성그룹 씨엔블루가 출연해 어린이 400여명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즐거운 우리집, 행복한 병원’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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