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호주 아시안컵으로 첫 메이저대회 지휘봉을 잡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휴가를 떠난다.
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이 6일 출국해 2월 말이나 3월 초에 귀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귀국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음 달 7일 K리그 클래식이 개막하기 전에는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과 독일 등 유럽에서 휴가를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세미나 참석 등으로 기술 발전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한국에 상주하는 것을 조건으로 협회와 계약했다. 물론 비시즌에 기간을 정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계약서에 포함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후 3월에 예고된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데이에 열릴 평가전을 준비하고 K리그 경기를 참관하며 대표팀에 새로 합류할 재목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