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펀드자금 1,700대 단기 유출 가능성"

우리투자증권 분석

주식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갈 경우 코스피지수 1,700포인트와 1,900포인트 부근에서 단기적인 펀드자금 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유출은 추세적 움직임이 아니라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우리투자증권이 지난해 국내 주식형펀드 매물대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 1,700포인트와 1,900포인트 선에서 펀드 매입이 집중돼 있다. 지수 하락 시보다는 반등 시에 주식형 펀드가 순유출을 보여 온 만큼 이들 지수대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통계상 펀드 자금은 지수 하락기에는 저가 매수세를, 상승기에는 단기 이익실현 및 수익 확정 개념의 자금 유출이 이어져 왔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어 지수가 1,700선을 회복할 경우 순유출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1차적으로는 1,700~1,750포인트, 2차적으로는 1,850~1,950포인트 선에서 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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