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립공원내 178개 수익시설의 운영권이 민간에게 넘어간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금까지 공단이 운영해 온 주차장·야영장·매점·대피소등 국립공원내 240개 수익시설 중 178개의 운영권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내년1월부터 민간에게 넘기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공개경쟁입찰은 각 시설별로 적합한 시기에 실시되며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 방식으로 민간에게 운영권이 넘어간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정부출연기관에 대한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정부출연금이 없어지게 돼 직영이 힘들어진 공원내 수익시설 중 민간에게 넘겨도 공원관리에 크게 차질이 없는 178곳을 선별했다』고 말했다.【박상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