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수도권 인구목표 정부-지자체 '제각각'

정부가 추진중인 중장기 수도권 인구목표와 지자체의 목표사이에 적잖은 괴리가 있어 향후 수도권 도시기본계획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 21일 건설교통부과 서울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광역지자체가 마련한 2020년 인구계획은 서울 950만명, 경기도 1천458만명, 인천 350만명 등 2천758만명에 이른다. 이는 건교부가 마련중인 제4차 국토균형발전계획 수정안상의 2020년 수도권 계획인구 2천373만명(인구비중 47.5%)에 비해 385만명 많은 숫자다. 건교부는 현재 수도권 인구증가율로 볼때 2020년 인구가 2천613만명(인구비중 52.3%)에 달할 것으로 보고 행정수도 건설,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국가균형발전사업을 추진, 수도권 인구집중도를 떨어뜨린다는 방침을 세워놓은 바 있다. 이에따라 수도권 각 지자체가 제출한 도시기본계획에 대해 중앙도시심의위원회가 기반시설, 인구산정 방식 등을 검증, 목표인구를 얼마나 하향 조정할지가 관심을모으고 있다. 중도위는 서울시의 안에 대해 검토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며, 인천과 용인으로부터 안을 제출받아 승인여부를 논의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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