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캄보디아, 아파트등 외국인 소유 허용 검토

캄보디아 정부는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들에게 아파트와 사무실 등의 소유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자지 캄보디아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캄보디아데일리는 익명을 요구하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캄보디아는 부동산가격의 하락을 막고 장기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들에게 아파트와 콘도미니엄, 사무실 등의 소유를 인정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지난 2-3년간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중심으로 활발한 개발사업을 펼쳐 부동산 가격이 치솟았으나 최근 국제적인 불경기의 영향을 받아 가격이 하락하는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말 선거가 끝난 이후 부동산 경기는 크게 위축되고 원매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는 한번 상승하면 계속 오르지만 한번 내리면 걷잡을 수없이 떨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어 그동안의 상승세를 유지하자는 것이 정부의 기본 목표"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는 지금까지 땅과 아파트 등 모든 부동산에 대해 외국들의 소유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