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최초로 지부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발생했다.
아프리카 동부 홍해에 있는 소국 지부티 보건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달 AI 감염 유사증세를 보였던 환자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H5N1 바이러스 감염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도움 속에 카이로에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동아프리카지역에서는 최초로 H5N1 바이러스 인체 감염이 확인됐으며 3마리의 닭에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제네바 소재 WHO도 이날 지부티에서 처음으로 2살 된 여아가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