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월 무역적자 34억달러/월별규모론 사상 최대

지난 1월중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8.2%나 줄어들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34억8천4백만달러(잠정)로 월별규모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관련기사 3면>2일 통상산업부는 지난 1월중 91억8백만달러가 수출된 반면 수입은 1백25억9천2백만달러(전년동기 대비 4.5% 증가)를 기록, 무역수지 적자가 34억8천4백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해 8월의 32억7천7백만달러보다 2억7백만달러나 많은 것으로 지난 93년의 연간 적자규모 15억6천4백만달러의 2.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통산부는 1월중 수출의 경우 ▲노동법 개정에 따른 총파업으로 인한 수출차질(23일까지 3억1천7백만달러) ▲반도체 가격 급락(16메가D램 기준 작년 1월 개당 43달러→97년1월 8달러, 반도체수출 21억8천만달러→12억2천만달러) ▲엔화의 대폭절하(1월중 엔화 4.8%, 원화 2.1% 절하)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BBC)의 수출실적(1월중 1억7백만달러) 제외 등이 수출부진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이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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