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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9일 명동ㆍ정동극장장에 최정임(55)씨를, 신설된 국립예술자료원 이사장에 신일수(67)씨를 각각 임명했다. 최 신임 극장장은 한성대 무용과, 중앙대 무용학과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를 거쳐 한성대 무용학과 겸임교수와 명동ㆍ정동극장의 예술감독을 맡아왔다. 명동극장과 정동극장을 겸임했던 구자흥 극장장은 앞으로 명동예술극장만 맡는다. 신 이사장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한국연극학회장 등을 거쳐 현재 한양대 명예교수로 있다. 국립예술자료원은 각종 예술기록 및 정보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ㆍ보존ㆍ서비스하기 위한 기구로 역대 문화예술 자료 29만점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