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모나미,수출시장공략 가속화

◎안산공장 증설 등 올 목표 작년비 34% 늘려종합문구업체인 모나미(대표 송하경)가 급증하는 해외발주물량을 충족키 위해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수출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12일 모나미는 해외로부터 학용품과 사무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경기도 안산공장에 자동화생산라인을 증설한 것을 비롯, 올해 수출목표를 4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4% 늘렸다고 밝혔다. 최근 도입한 중성펜 팁 제조기는 기존 설비의 1.5배가 넘는 생산력을 갖추고 있어 월간 1천만본 이상의 팁을 생산할 수 있어 내수판매 3백만본 및 4백만본의 수출도 가능하다고 모나미는 설명했다. 해외오더가 늘어남에 따라 올 하반기 설비투자를 30%가량 더 늘릴 방침이다. 모나미는 생산라인증설을 통해 일본 미국 중동 동유럽 등 세계 1백여 국가에 모나미 자체브랜드로 문구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모나미는 올초 독일 프랑크프루트 박람회에 참가해 폴란드와 5백만달러의 중성펜을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 했으며 중동국가와는 2백50만달러 상당의 연필을 공급키로 계약했다. 또 이달 개최된 중국천진의 문구쇼에 처음으로 참가, 볼펜품목에 대해 50만달러를 수출키로 하는 등 신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국내 문구시장여건에서도 모나미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것은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4천만달러의 수출을 포함, 9백4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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