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정밀화학 주주 6.42%가 한농포리머와의 합병을 반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12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동부정밀화학이 한농포리머와의 합병을 위해 지난 10월24일 개최한 임시주총에서 합병반대의사를 표명했던 주주중 실제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는 67명 11만4백28주(6.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반대의사를 표명했던 주식수 16만3천2백15주(1백50명)의 67.7%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처럼 매수청구비율이 다소 많았던 것은 행사마감일인 11일 현재 동부정밀화학 주가가 1만7백원으로 매수청구가 1만3천4백74원보다 약 2천8백원이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동부정밀화학은 매수청구대금 14억8천8백만원(주당 1만3천4백74원)을 앞으로 2개월이내에서 지급해야 한다.<최상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