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증권사 시장조성 활발/올들어 8건,작년의 2배

주식시장 회복에도 신규 공개 기업의 주가는 공모가 밑으로 떨어져 공개주간 증권사에의해 시장조성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1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접수된 시장조성신고는 모두 8건으로 지난해 전체의 4건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9월말까지 기업공개건수가 20건으로 지난해 전체의 36건에 비해 전반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시장조성 종목은 대부분 섬유, 제지, 가구 등 경공업과 소매업종목에 편중되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시장조성이 이뤄졌거나 진행중인 종목에는 영풍제지, 조일제지,세림제지 등 제지업종이 3종목이나 포함돼 있다. 이밖에 올해 시장조성이 이뤄진 종목은 계룡건설, 동양백화점, 태경산업, 서원, 송원칼라 등이다. 한편 동서증권은 지난해 이후의 시장조성 12개 종목중 3분의 1인 4개 종목의 공개를 주간한 것으로 집계돼 동서증권을 통해 공개한 기업의 주가가 공개 초기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현상이 유난히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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