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초ㆍ중ㆍ고교 학생 중에서 정보통신 분야의 영재를 발굴하기 위한 제20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경시대회가 19일 김포공항 내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각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 지역예선을 통과한 초등학생 96명, 중학생 97명, 고등학생 100명 등 모두 293명이 참가한다.
정통부는 “이번 대회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국내 예선을 겸하고 있어 은상 이상 입상자에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면서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 출제경향에 맞춰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알고리즘 구현과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3개 문항을 4시간에 걸쳐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중ㆍ고등학생부 대상과 금상ㆍ은상 입상자에게는 정통부 장관상과 메달이, 초등학생부 대상과 금상ㆍ은상 입상자에게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과 메달이 수여되며 부문별 동상과 장려상 입상자에게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원장상과 메달이 각각 주어진다.
또 중ㆍ고등부 대상 입상자의 지도교사에게는 정통부 장관상이, 초등부 대상 입상자 지도교사에게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이 각각 수여된다.
아울러 고등학생부 입상자에게는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ㆍ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주요 대학의 정보화 특기생 특례입학 자격이 부여되고 중학생부 입상자에게는 서울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지원자격과 가산점이 부여된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