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닥등록업체가 소액주주 배당을 대주주의 두배 이상으로 차등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끌었다.
화공약품 유통업체 로지트는 1일 “기말 배당금으로 대주주에게는 주당 30원, 소액주주에게는 주당 70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6년 연속 중간 및 기말 배당을 실시했지만 차등 배당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측은 “소액주주의 이익을 제고한다는 차원에서 처음으로 차등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며 “배당성향이 매년 30% 이상이었는데 앞으로도 이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지트는 최대주주인 이영훈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65%에 달한다. 여기에 자사주 10%를 제외하면 소액주주 지분은 25%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