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투자證 "글로비스 실적 개선 주목"

3분기 영업익 245억 예상

현대차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글로비스에 대한 실적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6일 CJ투자증권은 “글로비스가 현지조립생산(CKD) 사업과 중고차 사업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1ㆍ4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CKD 사업은 환리스크 축소 등 구조조정을 통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고차 사업의 호조도 글로비스의 실적전망을 밝게 한다고 평가했다. 실제 글로비스는 중고차 매매를 통해 올해 1ㆍ4분기와 2ㆍ4분기 각각 228억원과 2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중고차 사업이 글로비스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불과하지만 매출 총이익에서 10%를 점유해 사업 부문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글로비스의 올해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53억원과 2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비스 주가는 지난주 꾸준한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1일 5만8,700원에 마감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CKD 사업, 완성차 해상운송사업, 현대제철 고로사업 조달물류 등 3대 성장 모멘텀이 건재하기 때문에 향후 주가 흐름이 양호할 것”이라며 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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