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서 핵실험 준비와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는 활동이 포착됨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이 단기간 내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핵실험을 위장한 기만일 가능성에도 염두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서는 ‘적들이 상상하기도 힘든 다음 단계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 ‘4월30일 이전에 큰 일이 일어날 것이다’, ‘큰 한방을 준비하고 있다’ 등의 언급이 나오고 있다는 게 김 대변인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21일부터 합동참모본부와 통합위기관리 태스크포스(TF) 가동을 시작해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