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가 기능성 식품으로 공식 인정되면서 화장품이나 치약, 클린저 등으로 사용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알로에는 항염 및 항궤양, 세포 재생작용, 혈액순환 및 혈관 생성 촉진, 항균 및 향진균 작용 등 약리효과를 비롯해 피부미용 효과에 이르기까지 기능이 다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성분을 이용해 녹십초알로에(대표 박형문, www.noksibchoaloe.com)는 치약(알베라 7010, 뿌리8010), 화장품(생이슬 화이트닝 에센스, 생이슬 보디클렌저)을 내놓았다. 이들 제품은 녹차추출물, 키토산, 알로에, 알라토인, 히아루론산 등 유용성분이 함유돼있어 치약은 입 냄새와 치석 제거 기능이 뛰어나고 기능성 화장품은 피부에 촉촉한 느낌을 준다.
녹십초알로에는 전국 450개에 달하는 지사를 거점으로 알로에 제품과 키토산, 스쿠알렌, 녹혈, 비타민, 화장품 등 2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로 회사창립 26주년을 맞는 녹십초알로에는 녹십초알로에, 녹십초화장품, 녹십초제약, 바이오 등 4개사로 나누어져 있다.
녹십초알로에는 최근 ISO인증을 취득해 품질경영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았다. 또 프랑스 아코파마와 생약을 추출하는 기술제휴를 맺은 데 이어 해양수산부와 `해양생물을 이용한 신물질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대학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출신 박사들과 함께 5년여 연구 끝에 기능성 바이오물질인 `필수지방산`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0년간 지상권(地上權)을 얻어 야생 알로에를 재배하고 있는 15만㏊ 크기의 남아프리카 피타스버그 농장이 있는 아프리카 현지법인을 비롯해 동남아, 미국, 유럽 등 8개국에 현지 지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의 성장 원동력은 녹십초알로에 중앙연구소다. 이 연구소는 우수 대학연구실과 산학협동을 진행해 대학에서 기술을 지원받아 건강보조식품, 특수영양식품, 화장품 등을 생산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02)896-6811~6
<황유석기자 aquarius@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