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인무디스가 SK(주)(03600)의 장기신용등급을 2단계 낮췄다.
무디스는 17일 SK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2`로 낮추고, 이를 추가 하향할 것도 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하향이 SK의 영업환경 및 현금흐름의 불확실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최근 SK글로벌의 ㅚ계부정 혐의가 드러나며 유동성과 재무 건정성에 상당한 타격을 줬고, 이는 SK글로벌과의 교역 비중이 높은 SK의 불확실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SK는 SK글로벌의 지분 38.7%를 갖고 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