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리 연구원은 “오리온의 홈플러스 인수 시 예상되는 시너지 효과는 유통망 강화, 가격 경쟁력 확보 등 국내법인 매출 부진 해소 수준”이라면서 “오리온이 무리한 인수 조건을 내걸며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오리온 주가는 최근 인수합병 이슈 및 2분기 실적 둔화 우려로 전 고점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다”면서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국내법인의 매출 부진을 제외하면 비용 절감에 따른 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크고, 중국법인은 환율 영향 및 신제품 출시 시점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는 존재하나, 이는 오히려 저점 매수 타이밍 시점으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