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6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072호로 전월 대비 1,824호가 줄었다고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분양주택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6월(6만2,288호) 이후 1년만에 가장 적은 물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신규 미분양과 계약해지 등이 1,171호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이 1,439호 줄면서 전월(3만2,769호) 대비 268호 감소한 3만2,501호로 나타났다.
지방 역시 충남ㆍ전남 등에서 신규 미분양(1,804호)과 계약해지(70호) 등이 생겼지만 기존 미분양이 3,607호나 줄어 전월(3만4,127호)대비 1,556호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2만9,284호, 85㎡이하는 3만5,788호로 전월보다 각각 642가구, 1,182가구가 줄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역시 294가구 줄어든 2만7,488가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