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레인콤 "이젠 와이브로 수혜주"

NHN과 업무제휴 MOU 체결… 주가 상승탄력 받을듯<br>현대證 '매수' 유지




레인콤 "이젠 와이브로 수혜주" NHN과 업무제휴 MOU 체결… 주가 상승탄력 받을듯현대證 '매수' 유지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이젠 와이브로 수혜주.' MP3 제조업체인 레인콤이 올해부터 와이브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레인콤이 그동안 MP3 기기 제조 및 판매라는 단순한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와이브로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인콤은 19일 한게임을 서비스하는 NHN과 와이브로 게임 단말기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제휴로 올 8월 출시할 예정인 레인콤의 와이브로 게임기로 한게임이 제공하는 모든 게임을 유ㆍ무선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레인콤이 설을 즈음해서 넥슨과 제휴 계약을 체결, CJ인터넷의 넷마블을 포함해 국내 게임 빅3 업체의 콘텐츠를 모두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나머지 업체와도 협력을 확대해 게임에 특화된 와이브로 서비스 업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레인콤의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기존 사업이 경쟁 격화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가가 장기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 와이브로 포털을 운영하는 서비스까지 사업을 펼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시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기기의 단순 생산 판매 위주에서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바뀌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 매출 전망은 300억원에 불과하지만 이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회사측 관계자도 "게임에 특화한 단말기로 시장을 공략하기 때문에 삼성전자 등 범용 단말기 업체와의 경쟁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의 마케팅 시너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레인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레인콤은 1,400원(9.86%) 오른 1만5,600원으로 마감했다. 입력시간 : 2006/01/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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