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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감만부두의 ‘통합운영사’가 올해 안에 출범한다.
세방과 인터지스, 한진해운 등 3개사는 부산항 북항 감만부두의 ‘통합운영회사’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 체결식을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두생산성 제고와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던 부두 운영사 통합은 이미 지난해 초부터 수 차례 추진됐으나 첨예한 이해관계 등으로 무산위기에 놓였었다. 하지만 부산항만공사와 3개사의 끈질긴 통합노력으로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감만부두 운영사들은 이번 통합이 부두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줄여 운영여건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두 통합운영을 위해 구조조정‧임금삭감 등의 자구노력을 한 통합운영사가 조기에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설개량은 물론, 임대료 일부를 감면‧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부산항 북항 감만부두 위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