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 대규모 기업설명회 개최

LG그룹(회장 具本茂)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후처음으로 국내외 금융기관 및 신용평가기관, 외국대사관 관계자 등 2백여명을 초청해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LG는 이번 설명회가 구조조정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능동적으로 정보를 제공,경영의 투명성을 높여 외국 금융기관들의 여신축소 추세에 대처하고 각종 의견을 수렴해 구조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열린 설명회에는 LG화학과 LG정유, LG전자, LG정보통신,LG반도체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해 그룹 및 사별 구조조정계획과 진행현황, 경영실적 및 계획, 재무구조 등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한편 具회장은 "LG는 직면한 문제들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혀 지속적이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사했으며 李文浩 구조조정본부 사장도 "경제상황이 호전되더라도 더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되도록 지금과 같은 자세로 계속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