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무의탁 노인 위해 36억대 건물 기증

부산 강호·이정숙 부부

부부가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36억원대 건물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에 사는 강호(61)ㆍ이정숙(57)씨 부부는 3일 부부 공동명의의 부산진구 개금1동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송원빌딩(연면적 1,120평)을 사회복지 사업을 펼쳐온 사단법인 ‘행복한 사회’(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기부했다. 이 빌딩은 현재 36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행복한 사회의 한 관계자는 “평소 사회봉사활동에 열성적인 강씨 부부가 지난해 무의탁 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건물 기부의사를 전달해와 이를 받아들였다”며 “강씨 부부의 뜻대로 이 건물을 노인복지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건물 입주자들의 임대기간이 끝나는 대로 리모델링해 지하 1층은 무료급식센터, 2층은 행복한 사회 부산본부로 사용하고 3~6층은 무의탁노인을 위한 의료 및 수용시설 등 노인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김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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