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대주주가 될 산업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발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기존 10개 본부에 개발사업본부를 추가해 11개로 늘리는 대신, 유사한 기능의 팀들을 통폐합해 종전 102개 팀을 88개 팀으로 축소했다.
또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플랜트사업본부에 발전사업실과 석유화학사업실을 설치하고, 토목사업본부에는 토목개발사업실을 신설했다.
아파트ㆍ주상복합ㆍ오피스텔 등 분양을 수반하는 사업들은 그 동안 건축사업본부와 주택사업본부로 나뉘어 있었으나 이번에 주택사업본부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한편 임원인사에서는 송효성 전무, 원일우 전무, 조응수 전무 등 3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 14명이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