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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아파트 분양 9.5% 감소..충청 144%↑

지난해 민간건설업체가 공급한 아파트가 전국적으로는 10% 가까이 줄어들었지만 충청지역은 14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이 분양보증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민간건설업체가 일반분양한 아파트는 총 18만7천230가구, 분양금액으로는 42조4천10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실적(20만6천884가구)에 비해 분양가구 수로는 9.5% 감소했지만 금액으로는 6.9% 증가한 것이며 최근 5년간 평균 공급물량에 비해서는 8.7% 증가했다. 지역별 분양보증실적은 서울 1만1천62가구(5.9%), 인천.경기 6만2천495가구(33.4%), 대전.충남북 4만7천274가구(25.2%) 등이었다. 특히 충남북 지역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2만2천665가구(144%) 증가한 3만8천437가구가 공급됐다. 반면 부산, 대구, 울산 등을 포함한 영남권의 공급물량은 28.4% 감소한 것으로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한국토지신탁이 1만561가구(1조7천558억원)로 가장 많았고 대우건설(4천850가구), 현대산업개발(4천671가구), 롯데건설(3천939가구) 등이 차례로 뒤를이었다. 민간 임대아파트 공급시 발급되는 임대보증은 지난해 10건, 3천391가구(1천970억원)에 그쳐 전년대비 73% 급감했지만 민간 임대아파트는 임대보증 없이 공급되는사례도 있어 실제 공급실적과는 차이가 있다고 주택보증은 설명했다. 2003년도 하반기부터 시행된 조합아파트 조합원에 대한 시공 보증은 지난해 총40건, 6천730가구에 대해 발급됐고 주상복합주택 분양보증 실적은 19건, 2천586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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