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알짜기업 실적행진은 계속된다] 애널리스트가 본 삼성전자

민후식 <동원증권> '하반기 주가 60만원대 회복 가능'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경기 하강국면에서 더 확실히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04년 4분기에 1조5,700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하였지만, 2005년 1분기에는 4~5%의 환율 절상, IT산업의 비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의 출하량 증가, TFT-LCD TV용 패널 수요증가 등으로 2조3,000억~2조4,000억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4분기 IT산업의 경기 하강국면에서 2005년 회복국면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40만원 초반대에서 50만원대로 상승하였다. 삼성전자 주가의 조정국면이 비수기시즌에서 발생되고 있다. 조정시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기를 권고한다. 하반기 삼성전자의 영업환경은 TFT-LCD 시장에서의 TV시장 확장으로 인한 수요 확대의 가능성과 메모리 재고조정 이후의 반등국면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상반기중 1조원대의 자사주 매입도 삼성전자의 현금수준을 감안하면, 4~5월에는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들의 최근 매도는 환율 및 미국 금리인상의 영향이었지만, 펀드멘털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2005년 PER 7~8배 수준은 경쟁력 지표 등을 감안하면 시장평균 수준에 그치고 있어 저평가 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60만원대로의 회복국면은 실적 개선을 밑바탕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