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D램, 계절적 수요부진 벗고 상승전환 전망

D램, 계절적 수요부진 벗고 상승전환 전망D램의 현물시장 가격이 계절적 수요 둔화에 따른 조정기에서 벗어나 곧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현물시장 가격이 최근 장기공급가를 밑도는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여왔으나 개학시즌인 9월이 다가옴에 따라 시장 수요도 예년처럼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물시장 관계자들은 일부 PC업체들이 매출 부진으로 보유 중인 D램 재고를 현물시장에 쏟아내 가격을 압박했으나 일단 이들의 재고물량만 소진되면 현물시장의 거래가는 수요 우위를 바탕으로 급등세를 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현물가 상승의 근거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비롯한 D램 생산업체들이 주력제품인 8×8 64메가 SD램의 장기공급가를 최근 개당 8.50달러까지 인상했고 16×8 64메가 SD램의 가격도 개당 17달러까지 인상한 점을 예로 들었다. 현물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D램의 수요처들은 특히 16×8 SD램 제품이 4·4분기에 공급이 크게 부족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8/14 20:0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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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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