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리아본뱅크, 삼성의료원과 의료용 단백질 응용분야 공동 연구 협약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는 삼성의료원과 줄기세포 분화 촉진을 위한 의료용 단백질 개발 및 이를 활용한 뇌질환 치유용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리아본뱅크가 주관하고 있는 지식경제부의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 단백질 분야 연구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이번 공동 연구는 현재 WPM사업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의료용 단백질 BMP4의 뇌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적용 여부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코리아본뱅크는 기존 정형용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내과, 외과, 신경계 등 다양한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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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골형성 단백질은 줄기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기능이 뛰어나 뇌질환, 신부전증, 파킨슨씨병 등의 질환을 치유할 수 있는 줄기세포치료제로서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이미 해외에서는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코리아본뱅크 장주웅 연구소장은 “WPM 사업 단백질 분야 주관사로서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대학, 연구소,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면서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 개발 외에도 의료용 단백질을 원료로 적용이 가능한 줄기세포 치료제 등 다양한 질환 제제에 대한 원료의약품으로의 적용가능성을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PM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핵심 소재 지원 사업이다.

현재 삼성, 포스코, LG 등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코리아본뱅크는 바이오메디칼사업단 의료용 단백질 개발분야 연구주관기관으로 단독 선정돼 의료용 단백질 분야 연구개발을 수행해오고 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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