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채권단은 예대상계를 통해 채권을 부당 회수한 일부 채권은행들에 대해 원상복구를 다시 요구하기로 했다. 또 SK글로벌이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채권은행들이 당좌대출과 할인어음ㆍ매입외환 등 수출입 금융 관련 한도거래여신을 회전 운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채권단은 1일 오후3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채권단은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SK㈜ 등 SK그룹 내 계열사들에 대해서도 실사기간에 기존 상거래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운영위원회는 이밖에 SK글로벌 주총과 영화회계법인의 감사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삼일회계법인과 UBS워버그로부터 실사 진행상황과 해외채권단 협상일정 등에 관해 보고받을 예정이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