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공기관 이전 5월말까지 발표"

성경륭 "시도별 배정은 정부에서 해야 할 것"

성경륭(成炅隆)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25일 공공기관 이전 문제와 관련, "늦어도 5월말까지는 이전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정홍보처 업무보고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공공기관 노조를 설득하는작업이 지금 진행중이며 각 부처별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형 공공기관과 작은 공공기관 배정은 어디서 발표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라며 "워낙 복잡해서그렇게 하지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전할 공공기관의 수가 좀 준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현재 정밀 심사를 하고 있다"면서 "종합적으로 무리가 없어야 하는 만큼 최대한 자료를 모으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뭐라 얘기할 수 없는 단계"라고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성 위원장은 지방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형공공기관의 이전을 놓고 지방자치단체간에 치열한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 문제를 조율하는게 가장 어렵다"면서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다"고 덧붙였다. sgh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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