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소프트웨어(SW)개발 전과정의 품질을 보장하는 프로세스 품질인증제도가 내년에 도입된다. 또 개발이 완료된 SW의 품질인증인 GS인증의 대기시간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SW품질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품질향상 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정통부는 SW프로세스 인증제도를 내년 도입하고 이를 위해 SW산업진흥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인증 획득기업의 품질관리자에 대해서는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입찰 땐 인증 기업에 대한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GS인증제도도 개선, 현재 무한대로 실시되고 있는 반복시험을 3회로 제한하고 재차 인증 신청시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것으로 바꾼다.
정통부는 이외에도 ▦분리발주 SW에 대한 성능시험(BMT) 실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SW시험환경 구축 ▦대학에 시험관련 교과목 개설 지원 ▦개별업체에 대한 시험기술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의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