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가운데 울산대학교 연구자의 논문이 세계연구자들에 의해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는 20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발표한 '2009년 성과분석 이슈리포트-2007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심층분석 보고서'의 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대는 SCI 인용지수 2.95로 전국 대학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이화여대(2.86), 포항공대(2.77), 광주과학기술원(2.76), 서울대(2.74) 순을 보였다. 인근 인제대(2.49)와 부산대(2.25)도 상위 20위 순위에 들었다.
이와 함께 울산대는 한국형 SCI인 KCI(Korea Citation Index) 인용지수에서도 4.76으로 국내 1위에 올랐고 울산대가 위치한 울산도 지역별 KCI 인용지수에서 4.76으로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이번 보고서는 학분 분야별 연구 특색에 맞도록 연구비 배분 등 연구지원사업이 이뤄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며 "보고서 결과는 정부의 연구비 지원에 대한 정책의 근거로서 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 투자의 방향을 찾는 자료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