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NHN '구글 효과' 타고 사흘째 훨훨


NHN이 실적개선 기대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실적이 더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구글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드러나자 상승탄력을 더해주는 양상이다. 16일 증시에서 NHN 주가는 전일보다 6,000원(3.52%) 오른 17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 주가는 8.6%나 올랐다. 특히 외국인이 사흘 연속 집중적인 매입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NHN의 실적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N의 3ㆍ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0.5%,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진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3ㆍ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온라인 광고시장이 내년에는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런 실적 호조 추세 오는 201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일 구글이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점도 NHN에 대한 투자심리에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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