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최태원 회장 "산타됐어요"

5년째 장애아들 초청… 성탄절 함께 보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로 분장하고 장애아동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후암동 ‘가브리엘의 집’의 중증 장애아 35명과 교사들을 서울 서린동 SK 본사로 초청해 청계천을 함께 거닐었다. 최 회장은 이날 식사를 마친 장애아동들이 “나들이를 하고 싶다”고 요청하자 산타복으로 갈아입고 청계천으로 나가 아이들과 함께 1시간 동안 산책을 하며 선물 등을 나눠줬다. 이날 행사에는 부인 노소영씨와 자녀ㆍ임직원들도 동참했다. 최 회장 부부는 지난 2003년부터 해마다 거르지 않고 가브리엘의 집 어린이들과 함께 성탄절을 보내왔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이 바깥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행사를 하고 싶어한다”며 “장애아동들도 최 회장을 매년 보면서 낯이 익어 많이 반가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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