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닷새째 조정(10:05)

코스닥시장이 닷새째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52%) 오른 535.33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권으로 내려서 오전 10시 5분 현재 1.45포인트(0.27%) 내린 531.10을 기록하고 있다. 복제 개 탄생 소식에 자극받은 줄기세포 관련주들과 몇몇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지수의 출발점을 상승권으로 올려놓았다. 하지만 기관이 계속 매물을 내놓고 종합주가지수마저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코스닥지수 역시 최근 이어진 조정 분위기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38억원, 외국인이 7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지만기관은 7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9일 연속 매수 우위를 고수하고 있고 외국인도 이틀째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은 닷새째 매도 물량이 매수 물량보다 많았다. 5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14위까지 뛰어오른 메디포스트를 비롯해조아제약, 산성피앤씨 같은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고 분기 실적에 대한 호평이 이어진 NHN과 조종사 파업의 해결 가능성이 제기된 아시아나항공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의 집중 매도 대상이 된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날도 비교적 큰 폭으로하락했고 홈쇼핑주와 다음도 약세다. 정보기기, 반도체를 비롯해 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보다 많지만 인터넷, 유통,운송업종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테크노세미켐과 비에스이홀딩스는 각각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토대로 급등한데 비해 각종 악재가 겹친 KTT텔레콤은 이틀째 하한가로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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