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3무' 자외선 차단제 불티

봄 햇살에 맞설 지원군이 필요해!<br>민감성 피부용·레포츠용 등 다양한 타깃 제품 대거 선봬



날씨가 서서히 풀리면서 햇살도 강해지고 있다. 한여름의 강렬한 태양은 아직 찾아오지 않았지만 봄볕을 만만하게 봤다가는 기미와 잡티가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 지금이야말로 겨우내 애써 가꿔온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화장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외선 차단제 역시 안심하고 바를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아토피 피부염이나 민감성 피부에 많이 사용하는 세계적인 브랜드 ‘피지오겔’선크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 이후 이 같은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 회사들도 피부에 해로울 수 있는 성분을 제외한 제품을 내놓는 등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마몽드의 ‘내추럴 선크림(SPF35/PA++)’은 오일프리 제형으로 끈적임 없이 가볍고 산뜻하게 발리며 광물유나 에탄올, 파라벤과 인공색소를 배제한 제품으로 남녀노소 온 가족이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선인장에서 추출한 백년초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미세먼지, 자외선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빼앗기기 쉬운 수분을 지켜주며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아모레퍼시픽의 토탈 바디케어 브랜드인 해피바스는 레포츠용 선스프레이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시원하고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쿨링 선스프레이(SPF50+/PA+++)’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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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브로콜리싹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며 땀과 피지에 쉽게 씻기지 않아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동물성원료, 광물성 오일, 인공색소, 벤조페논, 다이옥산, 포름알데히드가 없는 6-free 제품으로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스프레이 타입이라 사용하기 간편하다.

코리아나의 신선화장품 제니스웰은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선보였다. ‘세이프티 퓨어 선크림(SPF50+/PA+++)’은 제품 성분 중 미생물의 번식 및 성장을 돕는 수분의 비율을 최소한으로 낮춰 미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 자체를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또 방부제 이외에 화학 자외선 차단제, 착색제, 알코올 성분 등이 첨가되지 않아 민감한 피부의 성인은 물론 어린이도 사용 가능해 가족이 함께 쓰는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시세이도 매스티지에서 출시한 ‘센카 미네랄 퓨어 UV (SPF27/ PA ++)’도 남녀노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제품이다. 대용량 펌프 타입이어서 매일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이 제품 역시 미네랄 워터베이스로 피부를 장시간 촉촉하게 유지해주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한다.

자신을 꾸미는 데 관심이 많은 그루밍족 남성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랩 시리즈의‘BB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SPF35/PA+++)’는 화장한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바르는 즉시 피부 결점을 가려주며 피부 톤을 고르게 해주는 특성에 힘입어 피부보정 효과를 기대하는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자외선 차단 기능뿐 아니라 보습, 유분조절, 주름개선, 모공축소, 피부진정 등 여러 기능을 하나에 담았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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